아르헨티나에서 9000만 년 전에 살았던 공룡의 완전한 화석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화석은 알나셰트리 세로폴리시엔시스(Alnashetri cerropoliciensis)라는 공룡으로, 미네소타 대학교의 피터 마코비키 교수 연구팀이 이를 발표했습니다. 알나셰트리는 알바레즈사우루스과에 속하는 공룡으로, 작은 이빨과 짧은 앞발, 커다란 엄지발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화석은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북부에서 발견되었으며, 최소 4살 이상의 성체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이전에 제기된 알바레즈사우루스과 공룡의 소형화 이론을 뒤집는 결과입니다. 알나셰트리는 매우 작은 크기를 가진 공룡으로, 남미에서 발견된 가장 작은 공룡 중 하나입니다.
연구진은 알나셰트리가 티라노사우루스에 가까운 수각류 공룡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긴 팔과 날카로운 이빨을 유지하며 작은 척추동물을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 공룡들이 지구가 초대륙 판게아로 연결돼 있던 시기부터 나타났음을 입증하여, 대양을 건너 이동한 것이 아닌 전 세계에 분포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마코비키 교수는 이 화석을 발견한 것이 마치 고생물학계의 로제타 스톤을 찾은 것과 같다며, 알바레즈사우루스과 이야기의 다음 장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연구실에서 추가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