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최근 공개한 '엡스타인 파일'에 영국의 유명한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의 사진이 포함되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그러나 호킹 박사의 유족은 사진 속 여성들이 단순히 호킹 박사를 도와주던 장기 간병인이었음을 강조하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해당 사진은 2006년 3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세인트토머스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과학 심포지엄 중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속에는 호킹 박사가 앉아 있는 선베드 양옆에 검은색 비키니를 입은 여성 2명이 칵테일을 들고 서 있으며, 한 여성이 호킹 박사를 도와주는 장면도 담겨 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엡스타인이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되기 전 약 5개월 전에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킹 박사는 심포지엄에서 양자 우주론에 대해 강연했으며, 행사 이후 엡스타인의 초대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이번 공개된 문서에는 호킹의 이름이 약 250번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호킹 가족 측은 고인과 엡스타인 사이에 부적절한 관계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사진 속 여성들은 호킹 박사를 보조하던 장기 간병인이었음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