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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히 퍼지는 치명적 바이러스, 태국 호랑이 공원에 찾아와 2주 만에 72마리 떼죽음

태국 북부 치앙마이의 한 체험형 공원에서 호랑이 수십 마리가 잇따라 숨지는 일이 발생해 당국이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2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관광객이 호랑이를 직접 만질 수 있는 치앙마이 타이거 킹덤 내 두 개 구역에서 최근 2주 사이 호랑이 72마리가 폐

이정원기자

Feb 25, 2026 • 1 min read

한 체험형 공원에서 호랑이 수십 마리가 이어지는 사망 사례가 발생하여 태국 당국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2주 동안 치앙마이 타이거 킹덤에서 관광객이 직접 만질 수 있는 두 구역에서 호랑이 72마리가 사망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현지 축산 당국은 사체에서 디스템퍼 바이러스와 미코플라스마균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디스템퍼는 호흡기, 소화기, 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감염병으로, 침이나 소변,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전파되며 치사율은 최대 50%에 달할 수 있다. 이 질병은 주로 개에서 발생하지만 대형 고양잇과 동물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

공원 측은 23일 죽은 호랑이 사체를 처리했으며, 사망한 호랑이 중 일부는 전체 호랑이 수의 약 240여 마리 중 일부였다.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축산 당국은 호랑이의 병 증상이 드러나기 전에 이미 상태가 매우 악화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양이 파보바이러스도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질병의 성체 기준 치사율은 80%를 넘는다.

동물권 단체들은 이번 사건이 야생동물 관리 환경의 문제를 드러낸 것으로 보고, 사육 야생동물 시설이 감염병 확산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태국 야생동물보호재단은 "사육 야생동물 시설이 감염병 확산에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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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