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살인 용의자 쿠리 리친스가 남편을 독살하고 남편 사후에 그를 추모하는 동화책을 썼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으로 알려져, 그녀의 재판이 3년 만에 열린다. CNN에 따르면, 쿠리는 가중 살인, 가중 살인 미수, 보험 사기 및 위조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재판은 약 5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쿠리가 2022년에 남편을 살해하고 금전적 이득을 취한 후 내연남과 새 삶을 시작하려 했다는 검찰의 주장이다. 이번 재판에서 쿠리가 적용된 가중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쿠리는 남편인 에릭 리친스의 살해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었으며, 에릭은 부부 침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을 때 몸 안에 치사량의 펜타닐이 발견되었다. 쿠리는 경찰에게 남편을 발견했던 상황을 설명했지만, 약 1년 뒤 유력 용의자로 체포되었다. 쿠리가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을 쓴 후 살인 용의자로 체포된 사실은 사건에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검찰은 쿠리가 남편의 사망 직전 펜타닐을 구매하고 남편 명의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뒤 수혜자를 자신으로 변경한 것을 밝히며, 주변인들의 진술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쿠리 측 변호사는 마약 판매상의 진술을 반박하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검찰은 피고인을 유죄로 판결할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검찰의 주장을 허점이 있다고 지적하며, 서로 입장을 대립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