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솔루션이 산업현장에서 말로 묻고 즉각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삼부시스템은 23일, 산업용 AI 코파일럿(Copilot)을 발표했다. 이 Copilot은 제조 현장에 특화된 AI로, 설비와 공정 데이터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AI 솔루션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하며, 작업자와 엔지니어가 말이나 문장으로 질문을 하면 설비 상태, 센서 데이터, 로그, 생산 이력, 매뉴얼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이해해 상황 설명부터 원인 분석, 조치 가이드를 제시한다.
기존의 제조실행시스템(MES)이 생산 이력과 실적을 수집·관리·리포트하는 시스템이라면, Copilot은 데이터를 해석하고 현재 상황에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Copilot은 다양한 정보를 분석하여 원인 후보와 권장 조치를 실시간으로 제시함으로써 문제 해결 시간을 단축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줄일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신입 작업자와 초·중급 엔지니어를 지원하는 데 특히 강점을 가지며, 교육 기간을 단축하고 알람 발생 시 현장 대응력을 향상시킨다.
Copilot은 MES·ERP·예지보전 시스템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서 해석·판단·의사결정을 보완하는 상위 AI 계층으로 작용한다.
삼부시스템 관계자는 Copilot을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현장 데이터를 이해하고 행동을 제안하는 AI 운영 파트너로 소개하며, 제조업의 AI 활용을 실시간 의사결정 중심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