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시장의 주요 기업인 루닛, 씨어스테크놀로지, 뷰노가 올해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전환하고 있다. 그동안 기술력을 검증해온 이들 기업은 이제 '수익 기업'으로의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국내 의료 AI 기업 중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482억원으로 전년 대비 59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전환했다. 이는 모비케어와 씽크를 구독형 모델로 성공적으로 전환한 결과이다.
뷰노는 적자 폭을 줄이며 흑자 전환을 이루었다. 지난해 매출은 348억원으로 34.7%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크게 축소됐다. 딥카스와 SaaS 등을 통해 매출을 늘리고,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루닛은 매출을 늘리면서도 영업손실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의 매출이 증가하며 구독형 매출 비중도 늘어났다. 올해는 비용을 줄이고 매출을 늘려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고자 한다.
증권가는 의료 AI 기업들이 병원 운영 효율성 향상과 환자 경험 개선에 기여하며 해외 매출 확대와 구독형 수익 모델 안정화가 향후 성장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