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위원회가 인공지능(AI) 교육을 교육과정 체계에서 재설계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 정책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교육 정책의 중심이 교재 보급에서 교육과정 구조 개편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교위는 '인공지능(AI) 시대 도래에 따른 교육과정 구성 방향 탐색 연구'를 나라장터에 발주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작년 교육부가 발표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인재양성 방안'의 정책에 따라 진행됩니다. 교육부는 초중등 AI 기본교육 확대와 AI 중점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하며 AI 활용 역량 강화와 AI 중점학교 운영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AI 교육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AI에 따른 시대 변화 및 교육 발전 방향 탐색, 국내·외 AI 관련 교육 동향 및 교육과정 분석, AI교육의 개념 및 영역 도출, 학교급 및 유형별 AI 교육과정 구성 방향 탐색, AI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제언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AI 교육을 단순히 확대하는 것을 넘어 교육과정 자체를 재구성하는 작업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는 AI를 수업 보조 수단이 아닌, 학생들이 이해하고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재정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AI 교육을 '정책 사업'에서 '교육체계'로 전환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도재우 공주교대 교수는 "AI 교육은 앞으로 AI의 작동 방식 및 통제 방법 등을 포함한 내용을 다루어야 한다"며 이번 연구가 이러한 전환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는 올해 상반기 내에 완료될 예정이며, 향후 교육과정 논의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교위 관계자는 "AI 교육 과정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방향성 및 영역을 정리하는 중요한 작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