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가정이 행주 대신 물티슈로 식탁을 닦는 습관이 있지만, 이로 인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최근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학 박사 최은정은 물티슈 사용 시 식탁에 화학 성분이 남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물티슈는 폴리에스테르 등 합성 섬유로 만들어지며 세균이나 곰팡이 번식을 막기 위한 보존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소듐 벤조에이트와 같은 화학물질이 성분으로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국내 물티슈 제품은 안전 기준에 따라 관리되지만 사용 후 식탁 표면에 일부 성분이 남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 박사는 다양한 화학 물질에 노출될 경우 내분비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이에 대해 사용 방법과 빈도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키친타월을 대안으로 제시한 최 박사는 물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서 키친타월을 사용해 식탁을 닦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키친타월은 형광증백제를 사용하지 않고 마른 상태로 보관되기 때문에 물티슈보다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키친타월도 제품에 따라 화학 성분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구매 전 성분 표시와 식약처 인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