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2금융권 대환대출 중개수수료를 낮추기로 결정했다. 플랫폼을 통한 대출 갈아타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은행과 2금융권이 플랫폼에 지불하는 수수료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중개수수료가 높아져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핀테크 플랫폼을 통한 대환대출 수수료 체계를 조사 중이다. 특히 은행에 비해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에 적용되는 수수료율이 과도하게 높다는 문제를 인식하고 있어 수수료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포용금융' 기조를 따르며, 금융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된다. 대환대출 비교추천 서비스는 다양한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비교하여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도움을 주는데, 그러나 금융사가 플랫폼에 지불하는 중개수수료가 결국 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문제도 있다.
2금융권이 운영하는 대환대출 중개수수료율은 은행에 비해 네이버페이가 약 10배, 카카오페이가 7.2배, 토스가 최대 16배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저축은행은 플랫폼을 통해 대환대출의 약 70%를 처리하고 있어 협상력에서 불리한 입장이다.
저축은행도 플랫폼 수수료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수수료 격차가 과도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련자는 "은행과 2금융권이 동일한 수수료를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수수료 격차가 10배 이상인 것은 과도하며, 중개 수수료율을 1% 미만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