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온라인 가사 서비스 플랫폼이 춘제(중국 설)를 맞아 '세배 대행 서비스'를 출시했지만 논란을 빚고 결국 서비스를 철회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허난성 정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최근 명절을 맞아 가족에게 대신 인사를 전하고 선물을 전달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신청자를 대신해 가족을 찾아가 새해 인사를 전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2시간에 999위안(약 21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직원이 의뢰인의 부모나 친지를 직접 방문해 전통 방식으로 절을 올리고 덕담을 전한 뒤 영상으로 촬영해 고객에게 전달하는 구조였습니다.
그러나 이 서비스가 알려지자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판 여론이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선물 전달이나 가사 도움은 양해할 수 있지만, 세배를 대리로 맡기는 것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회사는 논란이 커지자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상품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업체는 "해외에 체류 중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들을 위한 취지였고, 전통 문화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불필요한 오해와 사회적 갈등을 막기 위해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