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가변 조리개를 다시 탑재할 예정이라고 한다. 가변 조리개는 빛의 양을 조절하여 카메라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부품으로, 애플의 아이폰에 처음 적용된 이후 삼성전자도 이에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가변 조리개 개발을 위해 다수의 카메라 모듈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기와 엠씨넥스 등이 가변 조리개 샘플을 생산하여 삼성전자에 공급 중이며, 제품 업그레이드를 위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가변 조리개는 낮과 밤에 빛을 조절하여 더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갤럭시S9'와 '갤럭시S10'에서 사용했으나, 두꺼운 카메라 두께와 높은 제조 원가 때문에 '갤럭시S20'부터는 제외했다.
애플이 아이폰 시리즈에 가변 조리개를 적용하기로 한 것은 삼성전자에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두 회사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다투고 있으며, 이번 가변 조리개 기술 재도입은 더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가변 조리개 기술의 재도입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 경쟁이 다시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하드웨어 경쟁에서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