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색 산호 줄기, 썩어버린 연잎, 귀여운 나방의 얼굴 등 다양한 주제의 사진들이 담긴 '올해의 클로즈업 사진작가상' 수상작이 공개됐다. 대회는 '죽음과 부패'를 주제로 진행돼 63개국에서 1만2000개가 넘는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인도네시아 렘베 해협의 산호 가지를 담은 호주 사진작가 로스 거전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거전의 '프랙탈 포레스트'는 렘베 해협의 산호 가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매크로 광각 렌즈를 활용해 푹신한 질감을 표현했다.
곤충 부문에서는 헝가리 센텐드레 마을에서 촬영된 '푸른 집단'이 우승을 차지했고, 식물 부문에서는 중국 윈난성에서 촬영된 '파괴로부터의 부활'이 선정됐다. 또한 동물 부문에서는 마다가스카르의 개구리와 무척추동물 초상 부문에서는 코스타리카 티나마스테 나방이 우승을 차지했다.
촬영된 사진들은 버섯의 주름, 화학물질로 만들어진 녹슨 구리판, 서리가 낀 나뭇가지 등 다양한 주제와 뛰어난 기술이 돋보인다. 각 부문 우승작들은 다양한 주제와 창의적인 시각으로 우리 주변의 아름다움을 담아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