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열풍으로 중고 메모리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중고 메모리가 '귀한 자원'으로 승격되었는데, 이러한 현상이 2차 거래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주요 거래 플랫폼에는 중고 메모리 전문 매입업체들이 등장해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삼성에서 생산한 32G DDR5 메모리를 45만원에 매입하는 등 높은 매입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외산 브랜드 제품은 동일 성능 제품이라도 10만원 정도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메모리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재편이 있습니다. 주요 제조사들이 일반 소비자용 DDR5 대신 수익성이 높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에 집중하면서 PC용 메모리 공급량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램테크' 소비가 늘어나고 있으며, 중고 메모리의 매입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제품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고 사기 범죄도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들은 신중해야 합니다. 생성형 AI를 사용해 가짜 영수증이나 라벨을 만들어 속이는 사례도 있으니 주의가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