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오픈AI에 대한 대규모 지분 투자를 검토하는 가운데, 오픈AI가 아마존 전용 맞춤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보도했습니다.
내부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자체 연구원과 엔지니어를 동원하여 아마존의 AI 제품에 적용할 전용 모델을 개발하는 협약을 협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협약이 성사된다면, 아마존의 음성 비서 '알렉사'를 비롯한 AI 스피커 등 핵심 제품에 오픈AI가 개발한 모델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픈AI 대변인은 “아마존과의 견고한 컴퓨팅 파트너십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아마존 측은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오픈AI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 자금을 필요로 하고, 아마존이 자체 AI 모델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이해관계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오픈AI는 약 6000억 달러(약 870조원)를 클라우드 공급업체에 지출해야 하는 약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자체 AI 모델 '노바'를 출시했지만, 오픈AI나 앤트로픽 등 다른 주요 기업에 비해 성능과 신뢰성 면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마존은 오픈AI에 최대 500억 달러를 투자할 가능성을 논의 중이며, 오픈AI는 아마존의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을 활용한 서버 임대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