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2년 연속으로 인력을 10% 가량 줄여 합산 임직원 수가 3만명 아래로 감소했다. 통신사들은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조직을 슬림하게 만들고 있으며, 이로써 인건비를 절감하고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국민연금 가입자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이통 3사 임직원 수는 2만87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9.5% 감소한 수치이다. 특히 KT의 인력은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26% 급감하며 가장 큰 감소를 보였다.
KT는 네트워크 운용 및 관리 전담 자회사 설립으로 대규모 전출 영향을 받아 인력을 크게 줄였다. 또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을 감축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올해 합산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인력 감축은 AI 신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투자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자구책으로 이해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무리한 인력 감축이 해킹 위협 방어나 AI 사업 확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