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히말라야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대규모 보험 사기가 발각되었다. 네팔 경찰이 2개월 반에 걸친 수사를 통해 네팔 차터 서비스, 마운틴 레스큐 서비스, 에베레스트 익스피어런스 앤 어시스턴트 등 3개 회사가 약 1969만 달러의 보험금을 허위로 청구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 사건으로 각 회사 경영진 2명을 포함한 총 6명이 국익 훼손, 부당이득 획득, 자금세탁 등 혐의로 체포됐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네팔 차터 서비스는 471건의 구조 활동 중 75건이, 마운틴 레스큐 서비스는 1248건 중 171건이, 에베레스트 익스피리언스 앤 어시스턴스는 601건 중 71건이 허위로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2320건 가운데 317건의 구조 활동이 허위로 작성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총 1969만 달러 이상의 보험금이 편취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보험 사기는 트레킹 가이드, 헬리콥터 운영업체, 의료 시설 간 공모를 통해 이뤄졌으며, 헬기 이송 강요나 여러 사람을 한 번에 이송해도 각기 다른 보험사에 헬기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을 통해 청구액을 부풀렸다. 이러한 불법 행위는 최소 2017년부터 이어져왔으며, 지난 2018년에 확인된 사실에도 불구하고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지속되어왔다.
네팔 경찰청 대변인은 AFP 통신을 통해 "이 문제는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문제로, 우리는 오랫동안 추적해 왔다. 현재 6명이 체포되었으며, 수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