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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중국 기업, 역대 최대 수출 기록 경신! K-뷰티와 중고차 시장이 주역으로 빛났다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이 1186억달러로 잠정 집계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수출이 3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해 최대 수출국 자리를 되찾았고,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된 미국 시장에서도 보합세를 유지하는 등 중소기업 수출 회복 탄력성을 입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

이정원기자

Jan 28, 2026 • 1 min read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이 1186억달러로 잠정 집계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수출이 3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해 최대 수출국 자리를 되찾았고,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된 미국 시장에서도 보합세를 유지하는 등 중소기업 수출 회복 탄력성을 입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2025년 중소기업 수출동향(잠정치)'을 발표하고 2025년 중소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 중소기업 수도 9만8219개사로 전년보다 2.5% 늘며 기업 수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신규 수출기업과 지속 수출기업이 각각 2.2%, 2.6% 증가한 반면 수출 중단 기업은 2.0% 감소해 수출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흐름은 '하반기 반등'이 뚜렷했다. 2~4분기 모두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새로 썼고, 상반기 증가율(2.8%)보다 하반기 증가율(10.8%)이 크게 높았다. 상반기 부진했던 주요 품목이 하반기에 대거 회복되며 연간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와 화장품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는 90억달러로 76.3% 급증했고, 화장품은 83억달러로 21.5% 늘며 각각 3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자동차 수출은 키르기스스탄(+106.0%), 카자흐스탄(+107.2%) 등 CIS 지역과 UAE(+91.2%) 등 중동으로 한국 중고차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 컸다. 화장품은 미국·중국 중심에서 EU(+77.6%), 중동(+54.6%) 등으로 판로를 넓히며 수출국가 수가 204개국으로 늘었다.

주목할 대목은 중소기업 수출의 '완충 역할'이다. 중소기업 수출 상위 10대 품목 집중도는 36.1%로, 전체 수출의 상위 10대 품목 집중도(60.9%)보다 낮았다. 특정 품목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글로벌 경기 변동이나 통상 리스크에 대한 충격 흡수력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반도체제조용장비, 반도체, 전자응용기기 등도 수출 호조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89억달러(+5.5%)로 중소기업 최대 수출국에 재등극했다. 현지 소셜미디어를 통한 K-패션·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확산 등으로 화장품·의류 등 소비재 수요가 살아났고, 동제품·플라스틱제품 등도 호조를 보이며 2022년부터 이어진 감소세를 마감했다. 미국은 182억8천만달러로 0.6% 감소에 그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온라인 수출도 중소기업의 체질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로 꼽힌다. 2025년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은 11억달러로 6.3%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국내 온라인 총수출에서 중소기업 비중은 75.6%에 달했다. 온라인 품목 가운데 화장품은 영국(+261.7%), 네덜란드(+138.0%) 등 유럽 시장에서 급증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수출지원정책 확대와 기업의 노력이 맞물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관세 등 통상리스크 장기화에 대한 중소기업계 우려가 큰 만큼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해 회복세가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동향은 관세청 통관자료를 바탕으로 한 잠정치로, 관세청 연간 무역통계 확정과 기업 규모 구분을 각각 반영하면 일부 수치는 정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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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