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작년 11월 말 기준 0.60%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는 신규 연체 발생액이 감소했음에도 중소기업과 가계 신용대출에서 연체율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잠정 연체율은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하여 0.58%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08%포인트 더 높은 수치입니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000억원 감소했지만,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9000억원으로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함께 상승하며, 특히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의 연체율이 높아졌습니다.
금감원은 연체율이 상승하는 경향을 분기 중에 나타나지만, 분기 말에는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계자는 "은행권 연체율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건전성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