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서 전국적 비상이 선포됐습니다. 최근 서벵골주에서 의료 종사자 5명에게서 니파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확인된 후, 현재 가능한 100~200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니파 바이러스는 박쥐의 배설물이나 타액으로 인간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전염성이 강하고 치명율이 40~75%에 이를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잠복기는 4일에서 21일로,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뇌염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초기 발병 후 신경학적 후유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현재 니파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가 없어서 감염자에게는 단일클론항체를 투여하는 것으로 대응 중이며, 박쥐에 오염된 대추야자의 수액이나 열매를 섭취하지 않고 과일을 깨끗이 씻는 등의 예방 조치가 필요합니다.세계보건기구(WHO)는 박쥐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대추야자의 수액이나 열매를 섭취하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섭취 시 주스를 끓이거나 과일을 깨끗이 씻거나 껍질을 벗기는 것으로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