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영 방송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인 김주애가 군 수뇌부와 접촉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는 북한의 '백두혈통'에 속한 인물이 비혈연자와 직접 접촉하는 것이 드물기 때문에 논란이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행동이 불경스러운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5일 대북 정보 전문매체 데일리NK재팬에 따르면 고영기 편집장은 "북한에서 상징과 의전은 정치와 연관이 있다"며 "공식 영상에서 나타난 이 장면은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논란의 장면은 김 위원장이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건설 현장을 시찰하는 영상에서 발견됐습니다. 김주애에게 국방상이 제스처하는 모습이 담겼고, 이를 리설주 여사와 주변 인물들이 제지하는 듯한 장면이 이어졌습니다.
김주애는 북한의 차기 유력 후계자로 거론되며 최근 '백두혈통' 이미지를 강조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군 고위 인사가 그녀의 신체에 직접 접촉한 장면이 방송에 노출된 것은 해석이 분분합니다. 고 편집장은 "이 행동이 현장 대응 과정에서 나온 돌발 행동이었을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체제에 도전하는 행동으로 남았다"며 "이러한 평가가 향후 거취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