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가가 34개월 연속 상승하며, 전년 대비 2.25% 상승했다. 서울은 특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수도권이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지방은 상승 폭이 완만했고, 대다수의 지역은 0.1% 안팎에 머물렀다.
서울의 지가는 3분기부터 분기 상승률이 1%를 넘었고, 연간 상승률은 4.02%로 나타났다. 주요 지역인 강남구, 용산구, 서초구 등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조적으로 지방은 연간 지가변동률이 0.82%로 낮았으며, 다수 지역은 상승률이 0.1% 안팎에 머물렀다. 제주도는 분기별 변동률이 전년 내내 마이너스였다.
인구감소지역과 비대상지역 간의 지가 변동률 격차도 확인되었다. 전체 토지 거래량은 2.4% 감소했으며, 순수토지 거래량은 8.8% 줄었다. 서울과 울산을 포함한 4개 시·도에서는 토지 거래량이 증가했지만, 13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또한, 토지용도에 따라 개발제한구역과 주거용 토지 거래가 늘었지만, 녹지지역과 공업용 토지는 큰 폭으로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가 상승세는 계속되지만 거래량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별·용도별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여 토지시장 동향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