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료 자일리톨은 최근 연구에서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 위험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독일 베를린 샤리테 대학병원 연구진이 유럽심장학회(ESC)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자일리톨은 설탕보다 칼로리가 적고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감미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연구는 캐나다와 영국에서 약 1만77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는데, 자일리톨 농도가 높은 그룹은 낮은 그룹에 비해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등 다른 요인을 고려한 분석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다.
하지만 자일리톨과 심혈관 질환 사이의 직접적 관계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혈액 속 자일리톨은 식품을 섭취하거나 체내에서 대사될 때 생성되므로, 정확한 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