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과 보라매병원 등 종합병원 16곳이 제6기 상급종합병원(2027~2029년) 신규 지정에 도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지정평가에는 기존 상급종합병원 47곳과 신규 지정을 신청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16곳이 포함된 총 63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신규 신청 병원은 주로 수도권에 집중되었는데, 서울권, 경기남부권, 경기북부권, 제주권 등에서 총 16곳이 도전을 했다. 서울권에서는 은평성모병원, 보라매병원, 이대서울병원, 중앙대광명병원 등이 신청을 했으며, 경기남부권과 제주권에서도 각각 3곳과 2곳이 도전을 했다.
특히, 이번에는 경기북부와 제주에서 상급종합병원이 전혀 없어서 이 지역에서 도전한 5개 병원 중 어떤 병원이 지정을 받을지 주목된다. 경기북부권에서는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인제대 일산백병원이 도전을 했고, 제주권에서는 제주대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역별 중증진료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지정 요건을 충족하는 신청 병원이 최소 1곳은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도록 관련 고시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이달 22일까지 행정예고를 진행하고,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전문가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면 매출에 약 100억~200억원의 차이가 생기므로, 이번 지정 결과가 병원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올 연말 선정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