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AI 선발전에 대한 추가 공모 일정이 발표되었지만, 대·중소기업들의 참여 의향이 낮아지고 있다. 이는 서바이벌 경쟁방식에 대한 부담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 NC AI, KT, 카카오, 코난테크놀로지 등이 지난 8월 발표평가 이후 재도전을 포기하고, 1차 평가에서 탈락한 후 지난 열흘간 이의 제기도 없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재도전의 위험성이 크다고 언급하며, 대기업이 재도전 후 다시 탈락하면 부정적 이미지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LG AI 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 3개 컨소시엄은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되며, 이로 인해 추가 선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AI기업과 기관을 중심으로 정예팀을 모집했으며, 추가로 참여할 기업은 최신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이상의 성능을 목표로 하며, 구체적인 개발 전략과 방법론을 제시해야 한다.
현재 참가 의사를 밝힌 기업은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트릴리온랩스 두 곳뿐이다. 두 기업은 각각 자체 개발한 AI 모델로 경쟁력을 입증하였으며, 과기정통부는 추가 선발된 정예팀에 엔비디아 GPU 'B200' 768장과 데이터 공동 구매·구축·가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추가 공모는 내달 12일까지 진행되며, 추가 선발된 기업은 6개월의 모델 개발 기간을 거쳐 오는 8월 2차 평가를 받게 된다. 이로 인해 기존에 예정된 2개 정예팀의 압축은 내년 1분기로 연기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추가 공모를 통해 많은 기업이 프로젝트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