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내년 'AI 민주정부' 구현에 1조4696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16.1% 증가한 규모로, AI 기반 행정서비스 적용과 공공 정보시스템 안정성 강화, 클라우드 전환에 집중한다. 이에 따라 2027년도 예산은 84조7036억원으로 편성되었는데, 이 중 약 11% 증가한 77조1899억원이 지방교부세로 배정되었고, 사업비는 7조634억원, 인건비 및 기본경비는 4503억원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AI 민주정부 분야 예산이 눈에 띈다. 'AI 통합민원플랫폼' 구축 예산은 203억원으로 11배 이상 늘어났고, '혜택알리미' 서비스 예산도 70억원으로 25% 증가했다. 또한 AI 행정업무 적용 예산은 542억원으로 2.9배 늘어나며, 범정부 AI 업무지원 서비스 '온AI'를 확산하고, 공공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예산도 548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해 1조8102억원이 배정되었는데, 이 중 가장 많은 예산이 재해위험지역 정비에 투입되며, 재난복구비, 재난안전통신망,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 풍수해·지진재해 보험 등에도 예산이 배정된다. 또한 지역균형성장 분야에는 3조211억원이 투입되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방소멸 대응, 사회연대경제 플랫폼 구축 등이 강조된다.
마지막으로 사회통합 분야에는 7625억원이 반영되어 제주4·3 피해보상, 민주화운동기념사업지원, 정부포상, 과거사관련 사업 지원, 트라우마 치유센터 등에 예산이 배정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2027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