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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기업들, 실적 발표로 경쟁 치열해지는 '수익성 대결'

국내 배터리 산업을 이끄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포스코퓨처엠이 이번 주 잇달아 2025년 4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대표되는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매출보다 수익성 방어가 실적을 가르는 분기로 평가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이정원기자

Jan 25, 2026 • 1 min read

국내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 SK온, 포스코퓨처엠이 이번 주에 2025년 4분기 실적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면서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계속되는 가운데, 매출보다 수익성을 유지하는 것이 이번 분기의 주요 과제로 평가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4분기는 완성차 업체의 재고 조정과 판가 인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효과의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출하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고정비 부담이 커지면서 손익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SK온은 28일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며 '적자 축소'를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예상에 따르면, 4분기 배터리 부문의 영업손실이 약 2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9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전에 발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적자 전환이 있었지만, 이는 일회성으로 판단되며 중장기적인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퓨처엠은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상대적으로 회복 속도가 더딘 상황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업계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배터리 기업들의 체력과 사업 구조를 평가할 것으로 보이며, 고성장 시기에서 비용 통제와 수익성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 관계자는 "판매량이 얼마나 많은지가 아니라, 이익을 얼마나 남기는지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라며 "2026년 전기차 수요가 회복될 때까지 체력 싸움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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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