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가 첨단산업의 미래를 주도할 혁신 인재 양성의 중심을 지역에 둔다. 이를 위해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권역별 특화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비수도권 대학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재정 지원에 착수했다.
산업통상부는 '2026년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6곳을 선정하고 공주대, 경상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경북대, 강원대, 전북대를 신규로 선택했다. 이들 대학원은 반도체, 바이오, 로봇, 항공방산 등 4개 분야에서 석·박사급 첨단산업 인재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22개 지방 대학원이 참가했고, 최종 6개 대학원이 선정되었다. 정부는 이들 대학원에 최대 5년간 총 180억원의 국비를 지원하며, 매년 45명의 신규 학생을 선발해 총 225명의 혁신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학생 인건비뿐만 아니라 교육 운영과 실험·실습 장비 구축, 산업계 수요 기반 교육과정 개발에도 사용될 것이다. 또한, 산업계 현장 전문가를 교원으로 채용하고, 기업과 학생이 현장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산학 프로젝트'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로봇과 항공방산 분야도 새롭게 지원 대상에 추가되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대학원은 비수도권에 집중 육성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