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장의 신속한 대피 판단으로 900여명의 학생 목숨을 구한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네팔-티베트 국경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마을이 파괴되던 중, 네팔 누와콧 지역의 한 중학교 교장인 라젠드라 다와디 씨가 결정적인 행동을 펼쳤다.
다와디 교장은 동료 교사로부터 홍수 피해 소식을 전해들었고, 학부모로부터도 홍수로 아이들을 구하러 간다는 전화를 받았다. 이에 다와디 교장은 빠르게 상황을 판단하고 대피를 지시했는데, 실제로 홍수가 휩쓸린 직후 학교는 완전히 파괴되었다.
다와디 교장은 "우리가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학생들과 우리는 오늘 이야기를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우리의 판단이 많은 생명을 구했다는 것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홍수로 총 955명이 사망하고 약 4471명이 실종된 상황에서, 다와디 교장은 학교 재건과 학생들의 심리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