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통합특별시, 11월 AI 자율주행차 실증 준비에 속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11월 전국 최초의 AI 자율주행차 실증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사업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옛 광주시를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공식 지정한 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현대자동차,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라이드플럭스 등과 협의를 통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는 올해 광주에 200대의 자율주행차가 주행을 시작하고, 향후 1000대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자율주행 실증 전용차량은 이달 말부터 참여기업에서 생산되어 11월부터 AI 전용차량 200대가 광주 지역을 돌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하게 될 것입니다.
광주 AI 자율주행은 3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는 11월부터 내년 7월까지 안전관리자가 운전석에 탑승해 광주 광산구, 북구, 서구 일부 등을 주행할 예정입니다. 2단계는 내년 8월부터 연말까지 안전관리자가 운전석이 아닌 조수석에 탑승하며 대학병원 등 주요 목적지와 구시가지를 포함한 남구, 동구, 서구 전역을 달릴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2028년 1월부터는 안전관리자가 탑승하지 않은 완전 무인화 자율주행차량이 광주 지역의 90%를 주행할 것입니다.
민형배 시장은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기술을 연구실에서 꺼내 시민 일상 속에서 검증하는 단계에 들어가야 한다"며 "시민들이 안전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자율주행을 연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시는 실증차량 개발기업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지역기업들이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지원 체계도 구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