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놀이공원에서 고속 롤러코스터를 탄 여성 2명이 의식을 잃고 중증 뇌 손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두 사고는 6일 차이로 발생했으며, 피해자들은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파멜라 기옌(40)은 지난달 5일 식스플래그 매직 마운틴의 'X2' 롤러코스터를 탄 후 구토를 하고 쓰러졌습니다. 뇌 출혈로 긴급 수술을 받은 기옌은 현재 재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6일 후인 지난달 11일, 나오미 그리어 윌킨스(25)도 X2를 이용한 후 의식을 잃고 뇌 수술을 받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두 환자를 담당한 의료진은 X2의 강한 가속·감속과 급격한 움직임이 뇌에 부담을 줬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X2는 2분간 운행되며 최고 속도는 시속 80마일(약 129㎞)에 이르며 좌석이 360도 회전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과거 X2를 이용한 사고가 있었던데, 지난 20년 동안 12건 이상의 중대한 부상이나 입원 사건과 관련돼 왔으며, 사망 사례도 2건 있었습니다. 2010년에는 X2를 이용한 힐다 파리아(28)가 사망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식스플래그는 X2를 임시 폐쇄한 상황이며, 현재 당국은 두 사고의 원인과 X2의 안전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