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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美 거점 확보 속도가 빨라진 이유는?

국내 조선사들이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 및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지 조선소를 기반으로 미국 상선과 함정 건조를 추진하며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성공을 정조준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미국 내 조선소 인수를 포함해 현지

이정원기자

Jan 24, 2026 • 1 min read

국내 조선사들이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와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지 조선소를 기반으로 미국 상선과 함정 건조를 추진하며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성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미국 내 조선소 인수를 포함한 현지 야드 확보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적합한 매물이 없을 경우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을 선택하여 신규 조선소를 건설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는 보유 중인 미국 필리조선소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근 미활용 도크 및 타 조선소 도크를 활용하는 방안을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논의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추가 조선소 인수 가능성도 열어뒀다.

삼성중공업은 미 파트너 조선소를 통해 현지 건조 역량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현지 조선소 인수도 검토할 계획이다.

국내 조선사들이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에 적극 나서는 배경으로 마스가 프로젝트의 본격화가 지목되고 있다. 올해부터 관련 사업이 본격 전개될 전망이다. 조선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연계 사업도 추진될 전망이다.

미국의 상선 및 함정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서는 현지 거점 확보가 필수적이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미국산 에너지를 수출할 때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통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함정 건조는 미국 내에서만 가능하다.

현지 거점이 확보되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미국은 LNG 수출량을 늘리기 위해 추가 LNG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이다. LNG 운반선 발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함정 사업에서도 기대가 높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황금함대 구상에 국내 조선사들의 미국 현지 거점이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도 연간 2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LNG터미널, 함정 사업 등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거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라며 “조선사별 미국 진출 전략이 조만간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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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