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험사와 재보험사가 함께하여 인공지능(AI) 전문 보험인수 프로그램을 출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대규모 AI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위험을 단일 계약으로 보장하는 특화된 보험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ATA(Advanced Technology Assurance Limited)는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7억5000만달러(한화 약 1조1000억원)를 보장하는 AI 전문 보험인수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이 회사는 영국에 본사를 둔 보험 언더라이팅(인수 심사) 및 솔루션 제공업체로, 첨단기술 보험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기업이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에서는 여러 보험 가입이 필요한데, ATA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복잡한 보험 절차를 단순화할 수 있습니다. ATA는 아치 인슈어런스(미국·유럽), 뮌헨 리(독일), SCOR(프랑스), 로이즈 신디케이트 등 10여 개 보험사와 재보험사와 협력하여 이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은 AI 시설과 데이터센터, 화재, 하드웨어 손상, 사이버 보안, 환경 책임 등 다양한 위험을 포괄하는 'AI 종합보험'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보험사가 위험을 분산 인수하는 구조로 설계돼 특정 보험사에 리스크가 집중되는 것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테크기업은 보험 상품 비교와 개별 계약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