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 건강을 위해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전 세계 만성콩팥병의 질병 부담과 가장 크게 연관된 식생활 위험 요인은 '과일 섭취 부족'이라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희대 의대 연동건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의학(Medicine)'에 발표한 연구에서 1990년부터 2021년까지 204개 국가·지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연구진은 세계질병부담연구(GBD 2021) 자료를 사용해 7개 식생활 위험 요인을 비교했고, 과일 섭취 부족이 인구 10만 명당 38.68명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채소 섭취 부족, 나트륨 과다 섭취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콩팥 건강을 위해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뿐 아니라 전체적인 식단의 질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과일과 채소, 통곡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공육과 붉은고기, 가당음료는 과도하게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여전히 중요한 위험 요인이며, 가당음료와 관련한 만성콩팥병 질병 부담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한 연구결과를 통해 콩팥 건강을 위해서는 식단 전체의 균형을 살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