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기반 금리인하요구 서비스가 6개월 만에 금융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초기 70개사 참여에서 108개사로 늘어났으며, 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 카드·캐피탈, 보험사 등이 참여하면서 소비자들이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마이데이터 기반 금리인하요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은 총 108개사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뱅크샐러드 등 18개의 마이데이터 사업자와 90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처음에는 70개사가 참여했지만, 약 6개월 만에 38개사가 추가되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은행, 인터넷전문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카드사, 캐피탈사 등이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금융사는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더 다양하다. 수협은행, 수협중앙회, SBI저축은행, KB캐피탈 등 4개사가 이달 중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제주은행과 RCI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도 올해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 후 소득이나 재산이 늘어 신용도가 개선된 차주가 금융사에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자신의 신용상태를 개선한 경우 금리를 재조정할 수 있다. 이러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자신의 신용상태를 정확히 인식하고 해당 정보를 금융사에 제출해야 한다.
마이데이터 기반 금리인하요구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는 한 번 동의하면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대신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건수는 7월 말 기준으로 1000만건을 넘어섰으며, 지난해와 비교하면 7~8배 증가한 수준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더 쉽게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