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남 거제·통영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 이 지역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정부는 피해 주민의 빠른 회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이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경제 관련 장관회의를 주재하며,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련 부처와 민생 안정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며, 농축수산물 등의 물가 안정을 위해 관련 부처가 협력하여 대응할 것이라고 구 부총리는 덧붙였다. 또한,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및 공급망 관리도 계획 중이다.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양해각서 협상 시한 만료로 인해 중동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상황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22일부터 적용되는 9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상승과 민생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할 예정이며, 21일 오후에 최고가격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요소수와 주사기·주사침 매점매석 금지 고시는 2개월 추가 연장되며, 중국의 요소수 수입 여건이 개선된 점을 고려해 매점매석 판단 기준은 완화된다. 이와 함께 나프타 등 주요 필수품목의 가격과 수급 상황도 계속해서 점검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구 부총리는 "독점적 플랫폼의 불공정거래, 담합 및 소비자 기만행위 등 유통질서를 어지럽히고 민생안정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관련 부처가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