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발생한 고속열차 충돌 사고로 최소 43명이 사망한 가운데 실종되었던 반려견이 가족에게 안전하게 돌아왔습니다. 스페인 소방 당국은 실종된 개 '보로'를 발견한 것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보로의 주인인 아나 가르시아는 한쪽 다리에 지지대를 한 채 보로를 끌어안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스페인 사회는 대형 참사로 침통한 상황에서 보로의 귀환으로 소소한 희망을 얻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보로는 지난 18일 안달루시아 코르도바주에서 발생한 고속열차 충돌 사고 당시 실종되었는데, 이 사고로 최소 43명이 사망하고 12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가르시아는 사고 당시 보로와 함께 열차에 탑승했지만, 보로는 충격을 받아 달아나 사라졌습니다. 그 이후 가르시아는 반려견을 찾기 위해 노력하며 언론과 SNS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보로는 사고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적이 있었지만 경찰에 달아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방관들이 수색을 통해 마침내 보로를 구조해냈습니다.
가르시아는 보로를 찾는 과정은 어려웠지만 매우 의미있었다고 밝히며, 참사 속에서 실종된 반려동물들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