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의 한 첨단 구축함이 남중국해에서 기관 고장으로 며칠 동안 전력이 완전히 끊기는 사태를 겪었지만, 이 사건이 한 달 가까이 공개되지 않아 은폐 의혹과 관련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달 알레이 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벤폴드함이 기관 문제로 전력이 중단되면서 승무원들은 에어컨, 배관, 화장실, 식사 제공 시스템이 며칠 동안 마비된 상황에서 생존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중국해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벌어진 것으로, 함정은 자체 방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채 적의 공격을 받을 위험에 처했습니다. 미 해군은 인근 항공기와 해상 자산으로 벤폴드함을 보호했다고 주장했으며, 정전 기간 동안 승무원들은 인근 순양함에서 식사를 지원받았습니다.
벤폴드함은 필리핀 수빅만으로 이송되어 정비를 받은 뒤에 전력이 복구되었으며, 사고의 원인은 현재 조사 중입니다. 이번 사건은 미 해군의 전력 과부하 논란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으며, 이에 한 의원은 해군 고위 관계자들을 상대로 청문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