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 아버지가 9년 전 두 살배기 딸의 죽음을 준비하며 직접 무덤을 팠던 사연이 감동을 안겨줬다. 딸의 중증 지중해빈혈을 극복한 이후, 아버지와 딸은 함께 웃을 수 있게 됐다. 이제는 딸을 위해 팠던 무덤 자리에는 해바라기가 피어나 생명이 꽃 피우고 있다.
중국의 장신레이가 생후 두 달 때 지중해빈혈 진단을 받았다. 이는 중증 환자에게는 지속적인 수혈과 치료가 필요한 유전적 혈액질환으로, 치료비로 가족은 고생했다. 하지만 장신레이의 가족은 온라인 모금과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이를 극복했다. 여동생의 제대혈을 통해 이식을 받은 장신레이는 건강한 초등학생으로 성장하고 있다.
건강한 신레이를 보며 과거의 절망을 이겨낸 아버지는 무덤을 메우고 해바라기를 심어 생명을 기념하는 정원으로 만들었다. 이곳은 이제 가족에게 가장 행복한 기억을 간직한 '마법의 정원'으로 불리며, 9년 전의 절망 속에서 빛을 찾은 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