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로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와 해저케이블 투자가 급증함에 따라 광섬유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광통신망 보급률이 높지만, '프리폼' 제조 역량이 부족해 국가 안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유선 인터넷 회선의 90.5%가 광케이블로 구성돼 있어 OECD 2위의 인프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섬유를 만드는 핵심 소재인 '프리폼' 제조 역량은 매우 취약한 상황입니다.
광섬유는 AIDC와 센터 연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AI 서버는 많은 광섬유를 필요로 합니다. 글로벌 광섬유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가격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프리폼 제조 역량에서 크게 뒤처져 있습니다.
국내 기업은 극히 제한적인 범용 규격의 프리폼을 생산하고 있어, 고부가가치 제품의 양산 능력이 부족합니다. 이로 인해 광섬유 수출액이 감소하고 있으며,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미국, 중국, 일본 등의 주요국은 국내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한국은 광섬유 소재를 제외한 채 소부장 200대의 핵심전략기술로 선정되지 않아 정책적인 지원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프리미엄 광섬유 프리폼의 핵심전략기술 지정과 국가 기간망 사업 내 국산 소재 활용 등 3대 정책 과제를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하며, 국가 안보와 산업 발전을 위해 중장기적인 육성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