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한 노년 여성이 권총을 들고 절도 용의자와 마주쳤다는 영상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이달 초에 발생했는데, 시내에 위치한 '로스 드레스 포 레스' 매장 앞 주차장에서 일어났습니다.
영상에는 여행객처럼 보이는 남성이 여러 개의 가방과 배낭, 핸드백을 양손에 쥐고 매장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때 매장 경보음이 울리자, 어두운 옷을 입은 노년 여성이 권총을 든 채 용의자에게 다가가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용의자는 무장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태연하게 주차장을 걸어나가며,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눈 뒤 헤어졌습니다.
투손 경찰은 이 영상을 증거로 확보하고 현재 절도 혐의로 수사 중입니다. 현장에서 용의자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아직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습니다. 경찰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이 여성의 용기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그녀를 '멋진 할머니', '대단한 할머니'라 칭찬하며 그녀를 즉각 직원으로 고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법률 전문가들은 이러한 무장 대응이 치명적일 수 있고, 현행법상 단순 매장 절도에 총기를 사용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총기를 겨누는 행위는 중상해 협박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