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수입되는 항공물류 요금이 지난 6월에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올해 초부터 급등했던 유럽연합 발 항공물류 요금은 하락세를 보였지만, 미국 발 항공물류 요금은 계속해서 상승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유통업계가 물류비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습니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발 항공물류 요금은 kg당 6781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9.7% 상승한 수치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3.6% 상승한 수준입니다. 반면 유럽연합 발 항공물류 요금은 하락세를 보였으며, 글로벌 선사들의 대체 해상 루트 안정화로 인해 6월에는 17.9% 하락했습니다.
미국발 항공물류 요금이 상승한 이유로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의 불확실성과 항공화물 수요 증가 등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됩니다. 특히 중동 지역 긴장 상황이 지속되면서 일부 화주들이 항공으로 물량을 전환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커머스 직구 확대와 기업의 수입 증가로 인해 한정된 화물기 적재 공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유류할증료 부담도 운임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산 상품 중 항공 운송에 의존도가 높은 제품들이 물류비 상승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