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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524억개의 비밀번호 대신 '쿠키' 공격 중! 해커의 새로운 시도

해커가 비밀번호를 알아내지 않고도 브라우저 쿠키를 탈취해 로그인 계정을 가로채는 공격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드VPN은 최근 1년간 수집된 인포스틸러(정보 탈취 악성코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 세계에서 524억개 이상의 브라우저 쿠키가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브라우저 쿠키 가운데 로그인 상태를 유지하는 활성 세션 쿠키가

이정원기자

Aug 11, 2026 • 1 min read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해커들이 비밀번호를 알아내지 않고도 브라우저 쿠키를 탈취해 로그인 계정을 해킹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노드VPN은 최근 1년 동안 수집된 정보를 분석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524억 개 이상의 브라우저 쿠키가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에서 로그인 상태를 유지하는 활성 세션 쿠키가 탈취되면, 공격자는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사용자로 위장해 계정에 접근할 수 있다. 이를 '세션 하이재킹(Session Hijacking)'이라고 한다. 노드VPN에 따르면, 쿠키 유출 사례는 다른 도난 데이터보다 4.6배 많았다.

해킹 대상은 금융 계정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유튜브, 트위치, 인스타그램, 디스코드, 로블록스 등의 스트리밍,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계정도 포함되었다. 인도가 46억8000만 개로 가장 많은 쿠키 도난 사례를 기록했으며, 한국은 3억76만1511개로 세계 29위를 차지했다.

분석에 따르면, 감염 로그의 96% 이상은 보안 소프트웨어가 활성화된 기기에서 발생했다. 노드VPN은 쿠키 탈취가 의심될 경우 해당 계정에서 즉시 로그아웃하고 세션을 새로 생성하라고 권고했다. 노드VPN의 CTO 마리우스 브리에디스는 “쿠키 탈취가 증가하면서 공격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쿠키가 탈취되면 즉시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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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