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페이러우'가 서태평양 일대에서 발생하여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 중인 가운데, '돌핀'과 '찬홈'에 이어 세 번째 태풍으로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예상 경로에 따르면 세 태풍 모두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다고 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페이러우'는 괌 북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하여 동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이 태풍은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고 12~13일에는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발생지 주변의 지향류에 의해 한반도와 반대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돌핀'은 중국 동부 저장성 해안에 상륙한 뒤 중국 내륙을 따라 북상 중이며, 중국 중앙기상대는 적색경보를 발령하여 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찬홈'은 한반도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며, 남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되나, 찬홈의 강풍반경이 한반도를 직접 덮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현재 세 태풍이 한반도 방향으로 직접 끌어올리는 바람길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에 미칠 직접적인 태풍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