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보잉 737 맥스(MAX) 계열 항공기 중 일부에서 동체 균열이 발견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에 따라 해당 항공기들에 대한 기체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FAA는 미국에 등록된 모든 보잉 737 맥스 8, 맥스 9, 맥스 8-200 기종 총 471대를 대상으로 이번 점검을 실시합니다.
FAA는 일부 항공기에서 기체 오른쪽 앞쪽 조리실 인근 서비스 출입문 주변의 구조 보강재에 균열이 발견된 사례가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기종의 운항 중단은 없으나, 각 항공사는 정비 계획에 따라 해당 부위를 검사해야 합니다. 보잉은 균열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설계 보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보잉 737 맥스는 과거 알래스카항공 여객기 사고 등으로 FAA의 주시를 받아왔으며, 국내에서도 대한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이 해당 기종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이 기종은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피아에서의 사고로 우리나라에서 운항이 금지되었으나, 최근 운항 제한이 해제되어 국내 노선 운항이 다시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