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한 복권 구매자가 100만유로(약 16억 4000만 원)가 든 당첨 복권을 실수로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환경미화원들의 노력 끝에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탈리아 남부 비톤토에 사는 한 주민은 복권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지급 불가' 안내 메시지를 오해해 당첨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쓰레기통에 복권을 버렸다. 하지만 이 메시지는 당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당첨금이 판매점에서 바로 현금으로 받을 수 없다는 뜻이었다.
구매자는 집으로 돌아와서 가족들을 통해 자신이 수년간 사용해온 번호가 실제 1등 당첨 번호임을 알게 되었지만, 이미 쓰레기 수거차가 지나간 상황이었다. 지역 폐기물 관리업체는 수거 차량을 중단시키고 쓰레기를 수색하기 시작했고, 세 번째 날에 훼손되지 않은 당첨 복권을 찾아냈다.
환경미화원들은 복권이 찢어진 상태라 수색이 어려웠지만, 다행히 온전한 상태로 발견되어 작업자들이 기적적인 발견에 환호했다. 이번 수색 작업에 들어간 경비는 복권 당첨자가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토스카노 이사는 당첨자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동료들과 함께 장난삼아 복권을 사서 소소한 운을 얻은 경험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