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급식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키친리스(Kitchenless)'를 선정했다. 주방 없이 급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모델은 조리 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으로 인해 중요성을 갖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조직과 전략을 재정비하여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선전하고 있다.
이달 초, CJ프레시웨이는 키친리스전략팀과 키친리스PI팀, 이동급식사업부를 통합한 '키친리스사업담당' 조직을 새롭게 설립했다. 이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조직 개편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조직은 사업 모델 개발부터 운영 고도화, 신규 서비스 발굴까지 모든 단계를 담당하게 된다.
키친리스는 주방을 갖지 않고도 소비자에게 급식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이다. 이동급식 서비스 '프레시밀온'과 무인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 '스낵픽'이 대표적인 사례로 거점 주방에서 조리하기 때문에 현장별 조리 인력이 필요 없다. 이로써 생산 원가를 낮추는 경제적 이점을 얻을 수 있다.
과거에는 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단체급식이 일반적이었으나, 현재는 조리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 키친리스 모델은 주방 공간을 갖지 못하는 소형 오피스나 아파트 단지, 병원 등에 새로운 급식 서비스를 제공하여 수익을 높일 수 있다. CJ프레시웨이의 키친리스 사업 매출은 작년보다 25% 성장한 795억원 수준이며, 전체 누적 매출은 2조5421억원이다.
업계 전반에서도 주요 기업들이 모듈형 주방이나 반조리 식재료 배송을 확대하며 '주방 간소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키친리스 사업의 표준 프로세스를 정립하여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한 CJ프레시웨이 관계자의 발언에 따르면, 키친리스 모델의 산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신규 고객과 기술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