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인식 기술을 피하도록 설계된 기능성 의류가 패션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적대적 의류(Adversarial Clothing)'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 의류는 특정 색상, 문양, 그래픽을 활용해 얼굴인식 시스템의 판독을 방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탈리아 브랜드 '캡에이블'과 독일 브랜드 '어반 프라이버시'는 이 같은 의류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어반 프라이버시'는 일부 후드 제품에 적외선 LED를 장착해 야간 얼굴인식 성능을 저하시키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얼굴인식 기술이 확대되면서 개인정보 보호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의류가 모든 얼굴인식 시스템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벨 교수는 “최신 감시 기술은 일정 수준의 방해 요소를 극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