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AI 수요 증가로 2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를 토대로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뛰어넘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198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169억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0% 성장한 407억7000만달러, 순이익은 298% 증가한 1121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은 9.11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클라우드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는데, 구글 클라우드의 매출은 기업용 AI·인프라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248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AI 서비스 도입으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가 증가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자율주행 택시 웨이모 등을 포함한 기타 부문은 3억8200만 달러의 매출과 18억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AI 투자 부담으로 2분기 자본지출은 449억달러로, 잉여현금흐름(FCF)은 마이너스 58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영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보다 공장·설비 등 투자에 더 많이 지출한 결과입니다.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AI 투자를 통해 가능성의 지평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며 “풀스택 AI 접근 방식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