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그린란드 관세' 발언으로 급락했다. 미국과 유럽 간 무역 갈등 격화, 기술주의 높은 가격 부담, 그리고 인공지능(AI) 거품론이 겹치며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870.74포인트(1.76%) 하락한 4만8488.59에 마감했고, S&P 500지수는 2.06% 내린 6796.86, 나스닥종합지수는 2.39% 하락한 2만2954.32를 기록했다.
트럼프의 돌발 발언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그는 그린란드 병합 반대를 받은 유럽 8개국에 최대 25% 수입관세 부과를 경고했다. 이에 유럽연합(EU)도 930억유로 규모의 보복관세 패키지를 준비하며, 통상 보복조치(ACI) 발동을 검토 중이다. 이미 과열 신호를 보이던 AI 붐과 반도체 랠리로 인해 기술주는 급락했다. 대형 기술주들은 줄줄이 하락했으며, 엔비디아, 애플, MS, 아마존닷컴, 알파벳, 메타, 테슬라 등이 크게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68% 하락했고, TSMC, 브로드컴, ASML,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등도 2%대 하락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미국 뉴욕증시는 트럼프의 발언으로 인해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