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중부와 발칸반도를 강타한 폭염이 점차 수그러들며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이번 주 초, 북쪽 차가운 공기가 밀려오면서 중부와 동부 지역으로 냉기가 흐를 것으로 예상된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유럽의 찬 공기가 남쪽으로 확장된 결과로, 중·동유럽은 4~8도 낮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헝가리, 폴란드, 루마니아 등 발칸권 국가들은 극심한 더위에서 벗어나 평균 수준의 날씨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목요일에 이탈리아 북부부터 그리스, 폴란드까지 기온 하락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어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이탈리아 남부와 발칸 남부, 그리스에서 10~12도 낮은 서늘한 날씨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도 10도대 초중반까지 떨어지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폭염으로 상승한 열기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후에도 지중해와 북쪽 찬 공기의 충돌로 이탈리아, 그리스, 루마니아 등에서 강한 뇌우와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메마른 상태가 지속돼 산불 위험이 여전히 높다. 반면 이베리아반도인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40도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